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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서울총회’ 절대 불가 입장

조직위 측, 한기총 토론 제안 거절
한기총-WEA 과거로 문제 호도?
오 목사 박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
공공도로 점유 원상회복 입장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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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가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측에 찬반토론을 제안했으나, 조직위에서 사실상 거절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기총은 “WEA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 모두를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서로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WEA 서울총회 찬반 토론’을 제안했다고 한다.

WEA 서울총회에 반대하는 신학자들뿐 아니라 찬성하는 신학자들과 함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옳고 그름을 분간하자는 것. 그러나 한기총에 의하면, WEA 서울총회 조직위 측은 “다시 토론을 하는 것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그간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직위 측 인사가 ‘끝장토론을 하겠다’고 했던 것과는 상반된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기총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찬반토론마저 거절한 것은 조직위가 대화를 단절하고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와 상관없이 행사만 치르면 된다는 식의 마이웨이를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기총은 지난 4월 29일 ‘WEA 대책 포럼’을 열고, 신학적·실천적·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서울총회의 문제점에 대해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광신대),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광신대)가 각각 발제한 바 있다.

발제한 학자들은 “WEA와 연합에 참여하는 것이나 그 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를 떠나는 화를 자초하게 될 것이다”,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갈등을 소멸시켜야 한다” 등의 결론을 내렸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는 찬반토론 제안 회신을 통해 “한기총은 WEA와 가장 긴밀하고 적극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단체로 알려져 있고, WEA 총회를 유치하려고 했던 일들”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기총은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와 지도부의 실체를 알고 5차례에 걸쳐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고, 현재 한기총은 WEA와 전혀 무관하다”며 “오히려 WEA가 종교다원주의, 혼합주의, 신사도운동 등 이단성, 나르시시스트로 인한 가정 파괴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을 비판했고, 친이슬람 및 친중 인사들의 즉각 사임 등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조직위 측이 한기총과 WEA가 과거 관계가 있었다는 것으로 문제를 호도한다면, 오모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문제, 사랑의교회의 서초역 인근 공공도로 점유의 원상회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오모 목사는 과거 ‘논문 표절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사임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고,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 목사의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고 결론지은 바 있다”며 “또한 ‘사랑의교회 도로 점용이 불법’임을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까지 했는데, 이는 불법 건축물에 세계 교인들을 초청해 한국교회를 크게 망신시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조직위 측이 대화를 거절했으니, 이제 WEA 측에 한국교회가 바라보는 WEA의 문제점과, WEA 지도부 인사들의 문제들, 한국교회 각 교단들의 입장을 WEA International Council(IC)을 비롯한 Regional Leadership과 회원들에게 보내고, 2025 WEA 서울총회 취소를 요청할 것”이라며 “그래도 총회를 강행하려 한다면, 강력한 반대 운동을 전개해 이 모든 내용을 백서로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총은 ‘WEA 대책 포럼’ 발제문과 최근 한기총 메일로 접수된 WEA 관련 익명의 내부 고발 내용을 회원 교단 포함 한국교회 각 교단에 발송, WEA에 대한 교단 입장을 공식 확인해 발표하는 것을 반대 운동 첫 단계로 설정했다.

 

출처 :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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